■ 진행 : 변상욱 앵커
■ 출연 : 최영일 시사평론가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확정되면서 정치권도 술렁이고 있습니다. 특히 이번 판결이 한창 진행 중인 민주당 경선과 또 대선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
최영일 시사평론가와 함께 얘기를 나눠 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
김경수 지사 개인을 애기한다면 그동안 산입된 것들을 계산해 보면 한 2028년 4월까지 정치활동을 못 하는 겁니다. 이렇게 되면 벌써 몇 년입니까? 치명적이죠?
[최영일]
치명적이죠. 정치적인 사망 선고다, 파산 선고다, 이렇게 되고요. 사실 그렇습니다. 이게 2015년에 실형확정됐던 한명숙 전 총리의 유죄 판결과 비견할 만합니다. 왜냐하면 당시에 대권 주자였고 서울시장 후보로도 나왔었고요. 거의 당선될 뻔도 했는데요. 그 이후에 정치적인 행보가 완전히 끊겼죠. 사실 지금 77일을 복역하고 보석으로 풀려났었기 때문에 1년 9개월 정도를 복역해야 되고요. 그 이후에 5년 동안 피선거권 제한이니까 2028년 4월이면 2027년이 차차기 대선이니까 사실상 이 동안에 정치 활동을 못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? 뭔가 쌓을 수 있는 정치적인 성과, 과업도 어려운 것이고 그렇다면 국회의원도 어렵고 지자체장도 어렵고 사실상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.
일단 상당히 상징성이 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. 왜냐하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. 그다음에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이 될 때 그 대선전에서 나름대로 어떤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었고 친문 진영에서 나름대로 무게감이 상당한 사람이기 때문에. 이렇게 되면 민주당 당내 경선하고 뭔가 연결이 되겠습니까?
[최영일]
두 가지로 나눠봐야 되는데요. 지금 6명이 본 경선 후보들이 경합하고 있는 민주당 내 대선 레이스. 그리고 또 하나는 여야 관계에서의 대권 판세. 그런데 첫 번째로 지금 당내에서는 만약에 지금 현재 친문 구도와 혹은 비문 혹은 반문 격돌하는 상황이라면, 지금 이재명 대 반이재명이 사실상 이재명 대 이낙연으로 압축되고 있거든요. 그런데 6명의 후보 입장이 김경수 지사 판결에 대해서 다르게 나타나면 내부에 이건 갈등 요인으로 발화될 수 있습니다. 그런데 오늘 판결... (중략)
YTN 최영일 (chosh0528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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